반응형 전체 글156 영원히 기억될 로맨스 - Titanic (1998) 아직도 생생한 그때의 기억 벌써 20여 년이 훌쩍 지나 이제 올해가 지나면 무려 25년 전의 영화의 이야기지만 아직도 영화의 포스터나 방송 매체 등에서 영상들을 우연히 마주치면 설렘에 아직도 가슴에 기분 좋은 두근거림으로 가득 찬다. 아마 이 영화는 나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그렇게 기억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대규모의 제작비, 당시의 기술력으로 보더라도 현재와 비견될 만큼의 컴퓨터 그래픽 등 이러한 객관적으로 유명했고 흥행했던 지표들이 있지만 결국 우리 가슴에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은 잭 도슨과 로즈 드윗부카더의 사랑 이야기일 것이다. 이 개봉했던 1998년 그해 역대 최다 수상이라고 할 수 있는 아카데미 11개 부분에 대한 수상을 비롯하여 열거하기 힘들 정도의 상을 .. 2022. 9. 8. 기대 그 이상의 결과 - 범죄도시 (2017) 잘 만든 것은 늘 인정받기 마련이다. 이제 헐리우드 스타의 반열에까지 오른 마동석 배우가 형사 역할로 주연과 영화의 기획을 맡았다. 사실 한국영화에 있어 조폭과 경찰의 대립의 구도는 너무나도 뻔하디 뻔한 이야기라 사람들이 이미 식상해하는 소제 이기도하다. 하지만 누가 연출을 하고 또 누가 연기를 하냐에 따라 이렇게 결과가 180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는 완전하게 증명해 냈다. 추석 연휴 특수를 노린 영화라고 할지라도 이와 같은 소재로 거의 700만 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을 모은 것은 물론 그때 당시 개봉일이 지날수록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개봉관이 늘어났던 기현상이 일어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렇다. 가장 좋은 마케팅은 사람들의 긍정 바이럴 마케팅이다. 지난 5월 그에 힘입에 역시 후속으로 개봉을 하였.. 2022. 9. 7. 그녀의 진짜 이야기 - Black Widow (2021) 블랙 위도우, 그녀가 돌아왔다. 2021년 7월 세계적인 전염병 사태로 인하여 몇 번이고 연기되었던 이 영화의 개봉일이 확정되었다. 이 영화를 통해 아쉽게도 에서의 죽음으로 더 이상 만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던 그녀가 다시 돌아왔다. 사실 이 는 그녀의 과거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어떠한 환경에서 자라 왔으며 또 어떻게 블랙 위도우가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 말이다. 는 주연인 '스칼렛 요한슨'의 8번째 마블 출연 작품이다. 그녀는 무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마블 영화에 꾸준히 출연했지만 그녀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확실하게 전해준 영화는 없었다. 이전 마블 시리즈를 통해 틈틈이 그녀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힌트처럼 관객들에게 주어지기는 했지만 뭔가 부족하고 이야기의 앞뒤를 쉽게 맞춰 볼 수 없었다.. 2022. 9. 7. 또 다른 나를 만나다 - Avatar (2009) 아직 계속되고 있는 이야기 올해 12월에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를 만나볼 수 있을까? 올해는 꼭 개봉한다던 의 소식이 몇 년째 해를 넘겨 2022년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2009년이니 13년의 세월 동안에 관객들은 그 이후의 이야기를 무척이나 궁금해했다. 이제 진짜 두 번째 이야기를 맞이할 것이니 이전의 이야기를 복기하듯 최근 을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다시 관람을 하였다. 다시 본 이 영화의 관람평은 '그래 이 정도라면 13년은 기다릴만하지!'였다. 도무지 13년 전의 기술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한 컴퓨터 그래픽과 무한한 상상력들을 통한 세심한 연출력 등 뭐하나 지금 현재 시대의 영화들과 비교하여 떨어지는 부분이 없었다. 지금도 놀라운 것은 '판도라 행성'이라고 명명된 나비족이 사는 세상에 대한 표현이다... 2022. 9. 6. 수직적 인간 서열관계 - PARASITE (2019) 살다 보니 이런 날도 맞이합니다. 골든글로브상 외국어영화상,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영국 아카데미상 수상 등등 지금 할리우드 영화 이야기가 아닙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이 이룬 업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국 개봉 당시 관람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그동안 봐왔던 이야기, 너무도 현실적이라 그냥 우리 주변의 흔한 이야기 정도로 여겼던 분위기를 기억합니다. 물론 봉준호 감독의 '봉테일'이라고 불릴 만큼의 섬세한 연출력은 타의 추종의 불허합니다.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이 예전에는 그저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한 뻔한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라는 영화가 그것을 진짜 증명해버렸습니다. 영화는 단순하게 돈이 많은 사람과 돈이 없는 사람으로 이분법으로 구분하고 영화 곳곳에 서로의 구역과 서로 넘지.. 2022. 9. 5. 도시의 검은 수호자 - The Dark Knight (2008) 여러 가지 이유로 오래오래 회자될 슈퍼히어로 명작 영화 위에 게시된 포스터 한 장에 적힌 크리스토퍼 놀런, 한스 짐머 그리고 제임스 뉴튼 하워드의 이름만으로도 이 영화가 주는 무게감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2008년에 개봉한 다크 나이트 트롤로지 시리즈의 두 번째 영화이다. 이 영화는 철학적인 시선의 이야기 진행과 주연부터 조연까지 모든 배우의 훌륭한 연기로 관객과 평론가 모두를 크게 만족시키는 영화였다. 주인공인 배트맨 역의 크리스찬 베일도 크게 연기력을 인정받은 영화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조커 역의 히스 레저가 더 큰 주목을 받고 마치 진짜 조커가 살아 있는 듯한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을 모두 놀라게 하였다. 신도 그의 재능을 탐냈던 것일까, 히스 레저는 이 영화를 끝으로 세상과 이별을 하게 된다. 일.. 2022. 9. 5. 멀티버스의 총향연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2021) 슈퍼히어로 무비에 눈물을 흘리다. 아마도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100% 정말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정말 아무런 정보 없이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면 몇 번이고 코끝이 찡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상하리만큼 감동적인 슈퍼히어로 영화이다. 10년이 넘은 시간 동안 수많은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를 보면서 이러한 감정을 느끼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이번 스파이더맨 영화는 소니로부터 디즈니 마블 안에서의 스파이더맨의 등장이 허락되고 난 뒤의 세 번째 영화이다. 스파이더맨 배우 역시 이전보다는 훨씬 젊고 어린 배우로 교체가 되었다. 처음에는 이전 피터 파커를 연기했던 두 명의 배우의 그림자가 너무 강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1996년생의 고작 20대 초반의 어린 톰 홀랜드라는 배우가 과연 새로운 스파이더맨이 될 수 .. 2022. 9. 4. Marvel Cinematic Universe의 시작 - Iron Man (2008)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겠지. 2008년 부터 2022년 까지, 아마 관객은 물론 관련된 제작자들도 이렇게 긴 시간 영화 역사상에 기록될 만한 프랜차이즈 영화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영화 제작과 관련된 비하인드 이야기로 들었던 것도 제작 시에 예산도 빠듯하고 사전 제작 준비도 미흡하여 한국으로 치면 '쪽대본'식으로 매일매일마다 촬영 분량을 소화했다고도 전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인 존 파브로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 영화의 성공을 믿고 열과 성의를 다해 촬영을 이끌었다고 전해진다. 개인에게 초점을 맞춰보자면 아이언맨의 주인공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역시 아이언맨 출연 전까지는 그리 크게 알려진 배우가 아니였고, 또한 마약 등과 같은 좋지 못한 것에 빠져 인생을 낭비하기도.. 2022. 9. 4. 이전 1 ··· 15 16 17 18 19 2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