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자동차 시장은 현재 SUV가 대세가 맞는 것 같습니다. 소개해드릴 자동차 모델은 총 6개로 국산 세단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선택지가 넓지 못한 게 참 아쉬운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전기차와 내연차의 현실적인 절충안이 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국산 세단 자동차를 살펴보겠습니다. (2022년 12월 기준 단종 차량은 제외하였습니다)
1. 현대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2023 풀체인지)
가격: 4,233~5,121만 원
연료: 가솔린, 하이브리드
연비: 복합 16.7~18km/ℓ, 도심 16.6~18, 고속 16.8~17.9
출력: 230hp/180hp 합산/엔진
엔진: 1,598cc, I4 싱글터보
현재로서는 대적할자가 없습니다. 현대의 플래그쉽 세단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입니다. 지금 주문해도 인도까지 11개월가량 소요가 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풀체인지된 그랜저는 스타리아에 적용되었던 전면 일자형 데이라이트가 패밀리룩으로써 적용되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캐릭터 라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랜저 1세대를 계승한 듯한 해리티지와 미래의 디자인을 적절히 섞어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 기아 K8 하이브리드
가격: 3,738~4,415만 원
연료: 가솔린, 하이브리드
연비: 복합 17.1~18km/ℓ 도심 17.2~18.2, 고속 16.9~17.7
출력: 230hp/180hp 합산/엔진
엔진: 1,598cc, I4 싱글터보
디 올 뉴 그랜저의 출시로 잠시 주춤하고 있는 기아 K8 하이브리드입니다. 디자인의 기아라고 불릴 만큼 최근 내놓는 디자인마다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K8의 경우 전에 볼 수 없던 과격한 프런트 마스크로 호불호가 나뉘기는 했지만 지금으로서는 눈에 많이 적응된 디자인으로 인식되어 좋은 평가로 돌아서는 분위기입니다. 그랜저가 부드러움이라면 K8 날카로운 선과 젊음을 상징하는 자동차처럼 생각됩니다. 그랜저와 함께 준대형 세단의 쌍두마차로 하이브리드까지 적용되어 최고의 선택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가격: 2,946~3,706만 원
연료: 가솔린, 하이브리드
연비: 복합 19.1~20.1km/ℓ, 도심 19~20, 고속 19.1~20.1
출력: 195hp/152hp 합산/엔진
엔진: 1,999cc, I4 자연흡기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은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입니다. 과거 쏘나타의 명성이 무색하게 그랜저에 치이고 또 K5 밀리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엔진 배기량으로 인해 그랜저보다 자동차 세금이 비싼 중형차 신세이기도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디자인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어서 조만간 쏘나타 페이스리프트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구매를 고려하셨던 분들이라면 잠시 기다려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기아 K5 하이브리드
가격: 2,834~3,551만 원
연료: 가솔린, 하이브리드
연비: 복합 19.1~20.1km/ℓ, 도심 18.8~19.9, 고속 19.3~20.2
출력: 195hp/152hp 합산/엔진
엔진: 1,999cc, I4 자연흡기
디자인의 기아 이미지를 세우는데 큰 역할을 한 K5 하이브리드입니다. 가격, 상품성, 디자인, 하이브리드 기능성까지 국산 중형 세단 하이브리드 중에서는 1등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느 하나 빠지는 곳이 없기에 전기차가 아닌 중형 국산 하이브리드 세단을 찾는다면 K5을 추천드립니다.
5. 현대 아반떼 하이브리드
가격: 2,346~2,892만 원
연료: 가솔린, 하이브리드
연비: 복합 21.1km/ℓ 도심 21.4, 고속 20.7
출력: 141hp/105hp 합산/엔진
엔진: 1,580, I4 자연흡기
현대의 스테디셀러 아반떼입니다. 그중에 하이브리드는 복합 연비 21.1km/ℓ로 엄청난 연비를 보여주면서 최근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은 무려 24개월에 달할 정도입니다. 실내외 디자인 역시 최신 트렌드를 모두 적용을 받은 차량이라 여전히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신차의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최고의 차량이라고 생각됩니다.
6.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가격: 3,094~3,337만 원
연료: 가솔린, 하이브리드
연비: 복합 17~17.4km/ℓ, 도심 17.4~17.5, 고속 16.6~17.3
출력: 86hp 엔진
엔진: 1,598cc, I4 자연흡기
세단은 아니지만 쿠페형 소형 SUV라서 세단과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르노코리아의 유일한 하이브리드 차량인 XM3 E-TECH 하이브리드입니다. XM3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차량이었는데 여기에 하이브리드 트림까지 추가되어 더욱 선택지가 넓어졌습니다. 다소 낮은 출력이 아쉬움을 주지만 하이브리드 연비에 대한 만족감으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로 전환되는 데에는 아무도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조금 더 많은 하이브리드 세단의 선택지가 생기면 조금 더 자동차 시장에 다양성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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