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어가 마지막 인사를 준비하는 듯해 보입니다. 스팅어는 2017년 기아의 후륜 구동 스포츠 세단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제로백이 무려 5.1초로 그 당시에는 상당한 기록이었습니다. 그리고 국산 자동차에서는 보기 힘든 명품 브레이크 브렘보까지 적용되어 상당히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전용 엠블렘을 부여 받은 기아 스팅어
기아 스팅어는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 중에 몇 안 되는 전용 엠블렘을 가지고 있는 차량이었습니다. 현재는 KIA 로고를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기차로 자동차 시장이 전환되면서 어쩔 수 없는 변화이기는 하지만 대표적인 국산 스포츠 세단의 퇴장에 왠지 아쉬움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기아 스팅어 트리뷰트 에디션
이번 기아 스팅어 트리뷰트 에디션은 말 그대로 3.3 가솔린 터보 GT 모델만 출시가 됩니다. 또한 색상도 2가지로 제한하여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와 '에스코트 그린'으로만 선택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글로벌로 1,000대 만을 생산하며 국내에는 색상별로 각 100대씩, 총 200대 만을 판매한다고 하니, 도로에서 만나게 되는 게 정말 희귀한 일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스팅어 트리뷰트 에디션의 실내 전용 색상 적용
스팅어 트리뷰트 에디션의 실내 전용 색상은 '테라코타 브라운'이며, 고급진 브라운 계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콘솔 상단과 도어 가니쉬에는 카본 무늬 소재가 적용되어 한층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기대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시트 헤드레스트에는 벌침 문향 같은 것이 새겨져 있는데 마치 '한국의 마세라티' 같은 느낌이지 않나요?
고유 일련번호 제공
그리고 운전석 도어 스커프에는 1,000대 한정 차량이니 만큼 고유 일련번호를 새겨준다고 합니다. 정말 의미가 있는 스팅어의 마지막 에디션이 될 것 같습니다.
스팅어 트리뷰트 에디션 판매 가격
스팅어 트리뷰트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4,825만 원을 시작으로 취등록세 포함 시 5천만 원을 훌쩍 뛰어넘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징적인 기아의 스팅어 트리뷰트 에디션을 소유하는 것만으로도 뜻깊은 차량이 될 것 같습니다.
▼ 스팅어 가격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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