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차 확인 방법 6가지 중고차 카히스토리

작년 2022년 6월 중부권 폭우사태를 기억하실 겁니다. 특히 서울 지역에 엄청난 폭우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그때 발생된 침수 차량이 대량으로 중고차 시장으로 들어올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중고차 판매사나 딜러가 침수차는 판매하지 않겠지만 구매자가 한 번 더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 6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전문 정비센터 활용

크게 중고차 구입 전과 구입 후로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1) 중고차 구입 전

최근 많이 생겨난 서비스입니다. 구매자가 일정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여 자동차 전문가와 동행하여 중고차 판매사를 방문하여 바로 현장에서 차량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비용은 들지만 수백수천만 원에 달하는 차량을 구입하는데 보험료라고 생각하시면 수긍이 가능한 금액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카바조' 서비스가 있습니다. (광고 아님)

https://www.carvazo.com/

카바조 - 정비사 동행서비스

 

2) 중고차 구입 후

중고차량을 구입한 뒤 바로 전문 정비센터에 맡겨 전문 장비를 통해 점검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보통 중고차량도 보장기간 혹은 환불기간이 있기 때문에 이 기간 안에 정비센터에 방문하셔서 침수차 점검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성능점검상태기록부 확인

중고차의 최종 구매 결정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성능점검상태기록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성능점검상태기록부는 자동차의 모든 상태, 성능을 전문가가 점검하여 기록해둔 문서로써 법적인 효력을 갖는 문서입니다. 따라서 불법구조변경이나 사고, 침수 유무에 대해서도 반드시 사실을 표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3. 자동차 구매 계약서에 침수차 손해배상 조항 추가

중고차 딜러의 동의하에 '만약 차량이 성능점검상태기록부와 달리 침수나 사고의 이력이 확인되면 환불과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등의 손해배상 조항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만약 딜러가 완강히 거부의사를 보인다면 해당 차량이 문제가 있는 차량이라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4. 퓨즈박스 확인

보통 퓨즈박스는 엔진룸과 운전선 하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만약 침수차의 경우 외관과 실내 등은 완벽히 정리를 해두겠지만 좀 더 깊숙하게 위치해 있는 퓨즈박스는 놓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중고차 구매 결정 전에 딜러분께 요청하여 퓨즈박스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퓨즈박스 안에 물기나 습기는 없는지, 퓨즈박스 주변에 볼트를 풀고 조여낸 흔적이 있는지, 퓨즈박스가 차량 연식에 비해 너무 새것은 아닌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5. 안전벨트 확인하기

가장 널리 알려진 침수차 확인 방법인데요, 안전벨트를 끝까지 잡아당겨 벨트에 진흙이나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안전벨트에 붙어 있는 라벨에 기재된 제조일자를 확인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동차 제조일자보다 늦은 안전벨트 제조일자가 확인된다면 어떠한 이유로 안전벨트를 교체했다고 밖에 볼 수 없겠죠.

 

 

6. 카히스토리 홈페이지에서 확인

차량 번호만 알고 있으면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침수차량조회를 할 수 있습니다. 단, 해당 차량이 보험처리를 하지 않았다면 전산상 기록이 남지 않기 때문에 100% 신뢰할 수 있는 정보는 아니니 참고 바랍니다.

https://www.carhistory.or.kr/main.car?realm= 

카히스토리

 

 

최근 금리 인상으로 신차 구입을 포기하고 중고차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중고차 구입 전에 침수차량 확인하는 방법을 꼭 확인하시어 소중한 내 재산을 지키고 좋은 중고차를 구입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