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매천시장불 인명피해는 없어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 10월. 매일 건조한 날씨 탓인지 안타까운 화재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빠른 화재진압과 복구를 희망합니다.

 

대구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매천시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큰 불은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잡혔고, 앞서 소식을 접한 윤석열 대통령은 가용 자원을 모두 진화 작업에 쓰라고 지시했습니다.

 

대구매천시장불

소방당국은 서부야전지휘팀 등 차량 83대와 대원 223명을 차례로 투입해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으면서 진화에 나섰습니다. 또 화재 접수 8분 만에 지역 소방관이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오후 8시 43분께 인근 소방서를 동원해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번지고 있는 큰 불은 발생 1시간 17분 만인 오후 9시 34분께 잡혔습니다.

 

대구매천시장불

10월 25일 오후 10시30분 현재 명칭 훼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도장 과정에서 불이 붙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재산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타깝게도 2013년 8월에도 불이 난 매천시장은 32개 점포를 태워 10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던 기록이 있습니다.